“사이드미러 펼쳐진 고급차량 대상으로 차량털이한 범인 구속”
과천경찰서 전경.
과천경찰서는 최근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2천여만원 상당의 고급시계 등 차량털이 범인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 7월19일 오후 7시15분쯤 과천시 서울대공원 대형 행사장 주변 주차장에 스마트키를 차량에 두거나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털이 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피해 차량에서 훔친 고급 시계(2천750만 원 상당)를 전당포에 맡기고 현금화를 하고, 체포 당시에도 주변 차량에서 훔친 현금이 확인되어 이를 압수하고, 전당포에 담보로 맡긴 시계도 회수하였다.
피의자는 주로 고급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선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행사장 주변에서 환복을 하였고, 주거지에서부터 범행지까지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피의자 행적을 토대로 동일 형태로 피해 신고 접수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행사장 또는 유원지 등에 차량을 장시간 주차 시 범행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잠금장치의 잠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귀중품을 차량 내에 두지 않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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