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등이 25일 푸드테크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9일 과천시민회관에서 '2025 월드푸드테크 표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OTITI시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했고 신계용 과천시장과 KTR 김현철 원장, KOTITI 이상락 원장, 포항·익산·나주 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과 업무협약 체결, 기조강연, 전문가 발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과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 KTR, KOTITI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인증 기반 시험·분석·컨설팅과 행정 지원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푸드테크 인증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은 기조강연에서 "푸드테크는 인류의 식량·기후·건강 위기를 해결할 핵심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면 표준화가 필수"라며 "과천이 그 거점이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가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식품 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 등을 적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과천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26억2천500만원을 포함한 52억5천만원을 투입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의 시설 및 장비 구축, 기술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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