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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낮 과천시갈현동 도로에서 엔진룸에 불이난 차량에 과천소방대원이 방수하고 있다. 사진=과천소방서 


과천에서 자동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2분쯤 과천시갈현동에서 주행 중인 SUV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조수석 엔진룸 하부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한 뒤 주변차량에서 빌린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했다”라며 “과천소방서는 현장 도착 뒤 차량엔진룸에 물을 뿌려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과천소방서는 “현장 감식결과 차량 언더커버 흡음제가 심하게 탄화한 상태”라며 “주행 중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여서 추후 정밀 감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과천시 부림동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돼있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빠른 초기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 또한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18일 오후 과천시 관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이나 시커멓게 탔지만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사진=과천소방서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가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즉시 자체진화를 시도했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가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현장 도착 4분만에 진화했다.


 최준 과천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대표적인 사례”라며 “반드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과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세대별 1대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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