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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과천에 최고 수준 응급의료체계 구축할 것”
  • 기사등록 2025-08-21 11:15:00
  • 기사수정 2025-08-21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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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주대의료원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병원건립 2차 공모에 참여한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한상욱)은 21일 "국내최고의 응급의료체계를 과천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한화건설, 희림건축과 함께 IB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아주대병원(대우학원)은 쌍용건설, 해안건축과 함께 미래에셋증권 주관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차병원과 경합한다. 


과천도시공사는 25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 오후 선정심의위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2024년 초부터 체계적인 현황 분석과 검토 과정을 거쳐 이번 공모 참여를 확정했으며, 특히 우수한 재무·운영 역량을 보유한 출자자(IBK투자증권, 하나은행, 기업은행, 한화, 대우건설)와 협력해 병원 건립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강한 참여의지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과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주대 의료원에 따르면 모(母)병원인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아주대의료원은 아주대병원-평택병원-과천병원을 연결하는 '3각 축' 의료체계를 통해 경기남부권 전체의 필수·응급의료망을 완성하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아주대의료원 관계자는 "과천과 평택의 신규 병원이 모병원의 역량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면 의왕·군포·오산·안성까지 필수·응급의료망을 확장해 경기남부권 전체의 응급의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에 대해 관계자는 "이미 2023년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지난 7월에는 평택시 및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확고한 건립 및 운영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주대병원. 


아주대의료원은 과천병원에 AI·IoT 기반의 24시간 응급대응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의료원은 설계 단계부터 기존 협약을 체결한 LG전자, 카카오브레인 등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실버타운 조성과 관련해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기업과 함께 고령 인구의 핵심 화두인 'Aging In Place' 개념을 실현할 방안을 논의 중이다. 


동시에 과천·평택병원과 연계해 제약·푸드테크·ICT 산업이 집적된 과천시, 반도체·전자 연구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평택시, 그리고 아주대병원의 의료 연구 역량을 결합한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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