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아파트값은 대출규제 6주만에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6·27 대출규제가 나온지 6주 만에 과천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값은 0.34% 올라 상승률이 직전주(0.29%)대비 확대됐다.
과천아파트값 상승세는 6·27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월30일 기준) 이후 5주 연속 둔화 양상을 이어가다가 6주 만에 다시 확대됐다.
안양시 동안구도 0.19%에서 0.26%로, 성남시분당구도 0.25%에서 0.47%로 확대됐다.
그러나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수요는 위축됐다.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이후 과천아파트 매매는 모두 7건만 신고됐다.
과천을 포함한 분당구 동안구 상승폭 확대는 지역별 재건축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4% 올랐다. 대출규제 이후 둔화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6주만이다.
서울 동남권의 경우 서초구(0.21%→0.16%)와 송파구(0.41%→0.38%)에서 상승 둔화세가 계속됐지만, 강남구(0.11%→0.15%)는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강동구(0.07%→0.14%)는 상승 폭이 직전주 대비 2배로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22%→0.33%), 광진구(0.17%→0.24%), 용산구(0.17%→0.22%) 등의 상승 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02% 올라 상승률이 직전 한주(0.01%) 대비 소폭 올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5%로, 직전주(0.04%) 대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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