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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규제 이후 과천시 아파트값은 거래절벽 상태로 진입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 아파트값은 6·27 대출규제 이후 한 달 동안 완연한 거래절벽 상태로 진입했다. 

가격대는 일부 대형평수가 3억원대 하락한 거래가 나왔다. 하지만 일부 단지 국민평형은 오른 가격으로 매매되는 등 하향조정 속에서도 관망세가 뚜렷하다. 

 

26일 부동산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정부 대출규제 다음날인 6월28일부터 이날까지 과천시에서 거래 신고된 아파트는 모두 6건에 불과하다. 


정부 대출규제 이후 거래된 6건을 살펴보면 먼저 과천위버필드 전용면적 84형은 6월30일 23억원, 7월22일 23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 동안 추가 하락없이 상향조정 거래됐다. 

다만 정부대책이 나온 날인 지난달 27일 25억4천만원에 거래된 직전가와 비교하면 1억9천만원~2억4천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과천자이 84형은 6월15일 23억4500만원에 거래됐는데 7월10일 23억8천만원에 상향거래됐다. 


래미안슈르 59형은 6월9일 16억7천만원에 거래된 뒤 7월17일 16억1천만원으로 6천만원이 하락한 금액으로 계약됐다. 


과천푸르지오써밋 59형은 6월21일 21억원에 거래된 뒤 6월29일 1500만원이 떨어진 20억8500만원에 계약됐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114형은 정부대출규제 발표 직전인 6월25일 30억원에 거래된 게 나왔는데 7월2일엔 3억원이 감소한 27억원에 매매됐다. 


정부규제가 발표되기 전 한달 전인 5월28일부터 발표일인 6월27일까지 과천아파트 거래건수는 139건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부 규제 발표 이후 근 한 달 동안 6건에 불과해, 96%(133건)가 줄어들어 부동산업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황에 빠져들었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대출규제 카드를 내놓은 이후 서울 강남지역 등과 마찬가지로 과천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관망 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추가로 나올 부동산 정책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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