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과천소방서 소속 소방차가 16일 주공5단지에 출동,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16일 오전 청년이 과천주공5단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단지는 재건축 이주를 하느라 동별로 이삿짐차량이 한두 대씩 드나들어 다소 어수선한 상태다.
신고를 받은 과천소방서는 즉각 소방차 5~6대, 119 환자이송차량을 출동시켰다. 경찰 등 20여명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구조대는 옥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도착하자마자 공중으로 드론을 띄워 수색했다. 소방당국의 드론은 15층 건물 옥상 위를 날아다녔다.
주민들은 큰 사고가 난 줄 알고 걱정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옥상으로 올라간 남성은 무사했다. 모자를 눌러쓴 후드티 차림이었다.
그는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30여분만에 종료됐다. 주민들은 아무 일 없다는 것에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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