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는 9일 과천타워에서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과천소방서
과천소방서는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노후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유사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과천 관내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9일 과천타워주상복합아파트를 시작으로 과천10단지 등 노후아파트를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신속한 접근을 위한 출동로 확보를 점검하고, 건물 앞 차량 배치 훈련과 함께 고가차 및 굴절차 전개훈련을 병행해 고층부 인명구조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을 교육해 화재 시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준 과천소방서장은 “노후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과 철저한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앞으로도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과천을 만드는데 소방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