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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연속 떨어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남북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반등했다. 17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세는 6월 지방선거 직후 79%에서 지난주 58%까지 8주 연속 계속됐다. 
이번 조사는 14, 16일 진행됐는데 광복절 전후 나온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사 및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소식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한 응답자도 전주대비 1%포인트 늘어 32%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의 부정평가 상승 원인에는 국민연금 이슈가 새롭게 추가됐다. 응답자들은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8%),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8%), ‘세금 인상’(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3%) 등을 지적하면서 소수 응답 중에 ‘여성 인권’, ‘국민연금’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의 지지도가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오른 44%, 6%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해 15%, 자유한국당은 제자리 걸음해 11%, 민주평화당은 1%였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 상승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은 8월 25일, 바른미래당은 9월 2일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TV합동토론회, 지역별 합동연설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한 노출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고,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통화 6457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 16%로 나타났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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