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르블리스' 조감도. 자료사진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이 이주 기간 내 이주를 거의 마쳐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형진)은 “주공 8단지는 모두 이주를 마쳤고 주공 9단지 아파트 3세대, 상가 1세대가 아직 이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중순 이주를 시작한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원 2200여세대가 3개월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사업은 두 개 단지 통합재건축인데다 상가도 많고 세대 수도 많아 재건축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신속하게 진행, 바람직한 선례를 남기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진 조합장은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재건축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조합원들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재건축을 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조합원들의 협조로 차질 없이 이주가 됐다”며 “대출 규제가 발표되기 전 이주를 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8월에 수목을 제거하고 8월 말이나 9월쯤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면철거는 조사 진행 중에 있고 조사가 끝나면 주민설명회 등 절차를 거쳐 9월~10월쯤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공 89단지는 인접한 도로가 좁고 복잡하지만 공사차량 통행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형진 조합장은 “89단지 공사차량은 아파트 뒤쪽 과천대로 쪽을 이용하기 때문에 과천시내로 공사차량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과천 시민한테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8단지에 내걸린 현수막.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주공89단지는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The-H)가 적용돼 디에이치 르블리스로 탄생한다.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27개 동 공동주택 2829세대다. 일반분양 물량은 630여 세대다. 펜트하우스 2세대도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앞쪽에 위치한 양재천 수변을 적극 활용한 설계, 관악산, 청계산, 대공원 조망권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또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어 초품아 단지다. 수목터널로 연결된 대공원 나들길로 도보 10여 분에 대공원을 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과천과천지구가 완공되면 바로 옆에 병원이 들어와 병세권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