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마에스트로' 스카이브릿지. 자료사진
과천주공5단지재건축정비조합(이진규 조합장)이 지난달 30일 시공자인 대우건설과 재건축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1알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조합에 따르면 3.3㎡(1평)당 분양가는 767만원으로 총 사업비는 6천382억 규모다.
지난 2021년10월 대우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지만 2명의 조합장 교체 등 내분으로 사업차질을 빚으면서 본계약 체결에 3년8개월여 걸렸다. .
이진규 조합장은 “본계약 체결 사업비에 지하 1개 층을 더 파는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특화나 조경 등에서 공사비가 올라갈 부분이 많지 않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착공 단계 실시 설계에서 설계변경이 있을 수 있고 커뮤니티 물품 중 부족한 부분이 있어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그래도 금액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이번 본계약금 6382억원에 대해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대우건설 매출액의 6.08%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9개월로 설정했다.
현재 5단지 재건축조합은 과천시와 설계변경안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1개 층을 더 파 지하 4층, 스카이브릿지 높이를 115m로 높이는 방안이다.
5단지 조합은 25년 3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지난 달 16일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이주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조합 측은 별 무리 없이 이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과천주공5단지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주를 시작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8개동, 총 1242가구 규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새로 짓는 사업이다. 재건축 후 단지명은 ‘써밋 마에스트로'로 제안됐다.
‘써밋 마에스트로’는 과천 중심에 위치하며 재건축되기 전 중대형으로 이뤄진 단지로 재건축 후에도 가장 작은 평형이 84㎡형인 과천유일 중대형단지로 재건축된다.
99㎡형부터 모두 조합원이 분양받았고 일반 분양은 84㎡형 387세대다. 보류지는 84형 20세대, 113형 6세대 등 모두 26세대다. 상가 일반분양은 19호이다.
과천주공5단지는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과천 중심에 위치하며 중앙공원을 앞뜰로 이용할 수 있다.
청계초등학교와 과천고등학교가 학교를 이용하는 차량 외에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어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과천정부청사역과 과천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GTX-C노선, 위과선 역사 등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교통요지다. 바로 앞에 지역 상권이 있고 청계산과 관악산, 양재천,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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