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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분당구 아파트매맷값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슈게이트 


서울 아파트 6월 셋째주 매매가격이 주간 기준으로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과천시, 성남시분당구 아파트 매맷값도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확산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중장기적 공급방안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전 후보 시절 “공급확대 정책을 우선시하고, 세금으로 아파트값을 잡지 않겠다”라고 수차 공언해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6월 셋째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과천아파트값은 지난주 0.35% 상승에 이어 이번주 0.48% 상승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아파트 매맷값은 신·구축에서 공히 신고가가 나오면서 실거래 건수도 많아지고 있다.

성남시분당구는 0.39%에 이어 0.60% 뛰었다. 성남시 분당구 상승세는 재건축 영향이 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주(0.45% 상승)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 3일 상승 전환한 이후 20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달 첫째주 0.19%, 지난주 0.26%, 이번 주 0.36% 등 최근 오름세는 더 가팔라지는 추세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권에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지로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 


이번주 강남구는 0.75%, 서초구는 0.65%, 송파구는 0.70%, 강동구는 0.69% 상승했다.

성동구는 0.76%, 마포구는 0.66%, 용산구는 0.71% 올랐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상승 거래 사례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체로는 서울의 급등세에 힘입어 0.13% 상승했지만 지방은 이번주 0.03% 내리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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