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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 16일 오후 5시 50분쯤 2만8천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LH청약플러스 캡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 S7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수요자들이 이날 오전부터 대거 LH청약플러스에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되자 원활한 접수를 위해 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16일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날 오전부터 대기자가 2만여명이 넘었다. 오후 마감을 앞두곤 5~6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루 종일 수십만명의 접속자가 몰렸다.당초 마감시간은 이날 오후5시였다. 마감시한이 연장된 이날 오후 5시50분쯤에도 대기 인원은 2만8천명이 넘었다.


LH는 청약접수를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연장했다. 마감 기한까지 24시간 접수 가능하다.


 LH는 "본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특성상 많은 청약자가 몰려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접수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가 5년 전 가격인 5억3933만원(옵션포함 5억5천만원)으로 책정돼 최소한 5~6억원대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청약폭주가 일어났다. 


과천 지정타에서 55㎡ 거래 내역은 아직 없어 단순비교는 어렵다. 다만  지정타 인근 과천대로 건너 2008년 준공된 '래미안슈르' 전용 59㎡의 5월2일 거래된 실거래가가 16억4500만원이어서 상당한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29일) 기준 전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면 접수 가능하다. 부부의 경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여부, 소득·자산 기준, 과거 당첨 이력은 따지지 않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유의할 점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만큼 시세차익 일부를 정부와 나눠야 한다는 점이다.


유의할 점은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을 넘는 신혼희망타운이어서 수익 공유형 모기지를 의무 가입한 뒤 시세차익을 정부와 나눠야 한다.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최대 4억원(집값의 70% 이내)을 대출해주는 대신 매각시 대출 기간과 자녀 수에 따라 시세차익의 최대 50%를 주택도시기금으로 환수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 실거주의무는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5년이다.

 LH청약플러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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