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관계자가 14일 대공원역에서 휴대용 약물탐지 키트 등을 배부하고 있다. 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는 14~15일 이틀간 대공원역에서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랜드 2025 월드디제이페스티벌 행사 참가자 대상으로 휴대용 약물 탐지 키트를 무료로 배부하며 마약류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여 행사에 참가한 대상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최근 일상화되고 있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은 가운데, 성범죄 이용 약물이 대량으로 국내 반입되거나 젊은 여성 상대로 술·음료에 몰래 넣은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 사건이 이슈화되며 불안감이 증폭 되고 있어 성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2년간 관내 성범죄 112신고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이동성 범죄가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일일 유동인구가 많은 대공원역 주변에서 33%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불법촬영 범죄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불법촬영 금지 문구가 삽입된 여행용 티슈와 전단지를 배부하며 불법 촬영 금지 홍보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성범죄 범인을 검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제적으로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하여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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