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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또 뛰자구나


혼탁한 세상 

메아리 없는 

소음만이 가득한 세상 

어찌할거냐 

어찌할거냐 


그냥 

뛰고 

또 뛰자구나 

땀이 흐르고 

피가 흐르고 

눈물이 흐르면서 


산하는 

푸르름으로 변하고 

네 영혼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리니 


오늘도 

내일도 

뛰고 또 뛰자구나 


~ 어느날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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