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아파트값은 새정부 출범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며 9개월여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과천 아파트값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6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5% 올랐다.
과천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26일 기준) 0.23%→6월 첫주(2일 기준) 0.30% 오른데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나온 이번주 부동산원 조사결과는 지난주에 비해 0.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6%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넷째주(8월 26일 기준, 0.26% 상승) 이후 40주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특히 강남 3구의 가격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송파구가 0.50%, 강남구가 0.40%, 송파구와 맞붙은 강동구 0.32%, 서초구 0.42%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부동산값 상승세에 대해 '규제보다는 공급 위주'의 부동산 정책을 펼치겠다는 새 정부 공약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부족 전망 등도 수요자들이 매수시점을 앞당기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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