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중앙공원에서 바라다본 과천 아파트 단지. 이슈게이트
과천아파트값은 정권이 교체된 6월 첫주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거래 동향(6월 2일 기준)에 따르면 과천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35%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 0.30%보다 확대됐다.
최근 실거래에서도 신고점 가격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형(16층)은 5월26일 25억3천만원에 거래됐다.
과천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과천푸르지오써밋 84형은 5월13일 19층 매물이 24억8천만원에 신고점을 찍었는데 2주만에 5천만원이 오른 가격으로 경신했다.
래미안슈르 59형(6층)은 지난달 28일 신고점 16억5천만원에 매매됐다.
이 단지 59형은 지난 4월3일 고점 16억4천만원(6층)에 매매된 뒤 한 달 만인 5월2일 16억4500만원(4층), 5월28일 16억5천만원으로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공8단지 83형은 지난 2월21일 22억원에 고점 매매됐는데 5월21일 23억원에 팔렸다.
강남 3구 상승폭 확대...과천 강남3구 연동화로 상승폭 키울 듯
서울 송파구는 이번 주 0.50%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초구는 0.42%, 강남구는 0.4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양천구(0.32%)와 강동구(0.32%), 마포구(0.30%), 용산구(0.29%), 성동구(0.26%) 등도 강세를 보였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들썩였던 세종시(0.10%→0.07%)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세종은 지난 4월 말 상승폭이 0.49%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신축·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거래 체결되며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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