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회관 볼링장에서 최근 가족단위로 볼링공을 굴리고 있다. 과천도시공사
5일 과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기존에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제한됐던 볼링장 이용 대상을 5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까지 확대했다.
과천도시공사는 가족 단위 여가 활성화를 위해 다자녀 감면 혜택 확대에 따른 가족 방문객 증가 흐름에 발맞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볼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동안 볼링공의 무게와 기계 사용에 대한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초등 저학년의 이용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공사는 폭넓은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저학년 전용 6파운드 하우스 볼 6개를 별도로 구비하고, 보호자 동반 조건 아래 이용을 허용했다.
개편된 운영 기준에 따르면,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며, 레인 배정 시 사전 안전 공지를 철저히 실시한다.
안내 항목에는 볼링공 낙하 주의, 볼리턴 기기 접근 금지, 손가락 끼임 방지, 볼 이동 시 주의사항 등이 포함된다.
6파운드 하우스 볼은 지정된 장소에서 관리되며, 사용 전후 지정된 절차에 따라 지급 및 회수된다.
이번 조치는 건전한 가족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천시에 거주하며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다자녀 가정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볼링을 통해 즐거운 신체 활동을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여가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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