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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표는 과천시관문체육관에서 실시된다. 20대 대선 개표 모습.  이슈게이트  



6·3 대선에서 승리한 제21대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갖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차기정부는 60일간 운영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4일 취임과 함께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대선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로텐더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분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간소하게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이전 사례를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마감되는 즉시 4일 오전 전체 위원회의를 소집한다. 이 회의에서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에 따른 대통령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그 즉시 차기 대통령 임기가 개시된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누적 투표율 34.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선 36.93%보다 2.19%포인트 낮은 수치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및 각종 데이터를 통해 이재명 후보 승리를 확신하는 기류다. 이재명 후보는 유튜브에 나와 용산대통령실을 먼저 사용하고 추후 청와대를 수리한 뒤 옮긴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의 김문수 후보 부인 설난영씨 비난발언, 이재명 후보 아들 성적 댓글 파문 등으로 ‘골든크로스’ 구간에 진입했다고 주장한다. 당에서는 3일 투표율이 80%가 넘으면 승리가 가능하다며 투표율 올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이미 졌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완주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 후보는 선거 후 불어 닥칠 보수진영 헤게모니 싸움에 나선다는 의지를 보였다.




3년전 대선 지상파방송 출구조사 족집게 수준 



3년 전인 지난 20대 3·9 대선 때 방송 출구조사는 족집게처럼 맞췄다. 

당시 지상파는 이재명 47.8% 대 윤석열 48.4%로 예상,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jtbc는 48.4% 대 47.7%라는 방빅승부를 내다보면서도 이재명 후보가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결과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로, 0.73%포인트 격차로 윤석열 후보 승리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0.83%, 김재연 진보당 후보 0.11%를 얻었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 공동 예측 출구 조사’는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별도로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한 전화조사도 병행한다.


 지상파,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 예측 




 KBS, MBC, SBS는 '방송 3사 공동 예측 출구 조사를 3일 오후 8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재명 51.7%, 김문수 39.3%, 이준석 7.7%로 예측됐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였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는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상파 예측은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MBN 예측조사가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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