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12일 청소년도박예방을 위해 협조키로 했다. 과천경찰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 과천경찰서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두 기관은 12일 과천경찰서에서 연 간담회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재범 방지대책을 논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및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에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준 경찰서장과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등이 참석해 청소년 도박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협의 했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고백(Go-Back)프로젝트」(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내포)와 관련, 도박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자진신고제도’의 취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사감위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5.12.~5.18.)을 운영한다.
또 사감위를 비롯한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청소년 유관기관, 마사회 등이 적극 참여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적극 대처 방안도 마련했다.
김희준 과천경찰서장은 "중독범죄 특성상 처벌보다 선도·치유·재활이 중요한 만큼, 자진신고제를 통한 도박 청소년 조기 발견을 적극 추진하고 청소년 도박예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은 "사감위가 2025년을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통해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해 나가고자 경기도 과천지역에서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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