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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과천시갈현동 찬우물앞 도로에서 타이어 이탈 사고를 일으킨 대형트럭이 서 있다.  과천소방서 



지난 5일 낮 1시2분쯤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앞 도로에서 25톤 대형트럭에 장착돼있던 타이어 2개가 운행 중 이탈해 인근 보도로 굴러가면서 보행자를 덮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과천에서 인덕원 방향으로 운행하던 트럭의 운전석 뒷바퀴 2개가 떨어져나가면서 벌어졌다.

차체에서 떨어진 타이어 1개는 반대편 버스 정류장 인근에 있던 보행자 2명과 1차 충돌 후 50여m 떨어진 도로에서 또 다른 보행자 1명과 공사 중이던 작업 차량과 추가 충돌했다.


대형타이어에 부딪친 보행자 3명 중 10대 학생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소방서는 소방인력 19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사고 수습활동을 벌였다. 


트럭에 장착돼 있던 타이어가 이탈한 모습.  과천소방서 


사고를 낸 트럭이 과천시 관내 아파트 공사장을 출입하는 차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과 차량 정비 상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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