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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 4월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한덕수페이스북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6·3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 전 대행은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는 통상질서가 급변하고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어떤 나라도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대변혁의 시기"라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민생도, 경제도, 외교도, 개혁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애써 일으켜 세운 나라가 무책임한 정쟁으로 발밑부터 무너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익의 최전선인 통상외교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는 현실을, 저의 양심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그는 "나는 이길 수 있는 경제 대통령이고, 좌나 우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사람이며, 약속을 지킨 뒤 즉시 물러날 사람"이라면서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일하고 또 일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제 등을 딛고 극단의 시대에서 합리의 시대로, 당파의 시대에서 협치의 시대로, 우리 국격과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충심으로 말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선 공약으로는 ▲바로개헌 ▲통상 해결 ▲국민통합과 약자동행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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