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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개별주택 평균 공시가 10억1천여만원...성남시보다 두 배
  • 기사등록 2025-04-30 11:51:28
  • 기사수정 2025-05-02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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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올해 공시가 3.49% 상승... 성남시 4억9천여만원, 광명시 4억4194만원  



과천시 별양동 단독주택지. 과천시 개별주택 공시가격 평균가격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올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3.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30일 경기도 31개 시군의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6만 3천여 호의 가격을 결정·공시한 내용을 경기도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상승률은 과천시에 이어 광명시(3.41%), 성남시(3.30%), 화성시(3.29%), 오산시 (3.25%) 순이다. 

의왕시는 3.10%, 안양시는 2.58% 올랐다. 양주시는 1.24%로 가장 낮았다.


과천시 개별주택 평균 가격은 10억1649만원으로 나타났다. 총 주택수가 1천475호인데 공시가 총액은 1조4993억여원에 이른다. 

과천시 개별주택 공시가 평균가격은 성남시의 2배가 넘는다. 경기도에 따르면 성남시는 개별주택 평균가격이 4억9740만원, 광명시가 4억4194만원이다.


경기도는 과천시의 높은 상승률에 대해 “서울 접근성과 도시개발사업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시세반영률, 2020년 수준 53.6%로 동결 




경기도 전체 개별주택 (46만 3천여호)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2.58% 상승했다.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이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 가격을 조사·산정하고,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2025년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2.00% 상승했으며, 경기도는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공시정책 변화를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시세반영률을 2020년 수준(53.6%)으로 동결해 전반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성남시 분당구의 단독주택(연면적 3,049㎡)이 162억 원으로 도내 공시가격 최고가를 기록했다.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은 21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30일부터 시군구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청 민원실을 방문해 직접 열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방문·팩스·우편 접수할 수 있다. 공동주택 소유자의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한국부동산원 관할 지사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과정을 거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조정이 필요한 경우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관련 조세뿐 아니라 복지 정책 수혜 자격 등 60여 개 행정 목적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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