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별양상가로 제일쇼핑, 새서울프라자. 과천타워가 합동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별양상가로 제일쇼핑, 새서울프라자 상가 건물과 주상복합 과천타워가 합동으로 '주상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
5일 제일쇼핑 주상복합재건축 추진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제일쇼핑, 새서울프라자 재건축준비위원장 간담회에 과천타워 아파트부분 임시대표가 참석, 3자 합동모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천타워 대표는 아파트주민들이 별도의 회의를 거쳐 ‘제일+새서울 주상복합재건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달했다. 과천타워 주민은 42세대다.
‘새서울+제일’ 대표자는 과천타워 측에 과천타워 아파트+상가 추진위 구성을 요청했다. 이어 구성된 추진위와 함께 3자가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르면 5월초순까지 ‘새서울+제일+과천타워’ 전체에 대한 기획설계초안과 초기사업성 분석을 해 3개 건물 소유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제일쇼핑 재건축 준비위 대표자는 새서울+제일 주상복합재건축에 '과천타워'가 포함될 경우 △비례율 10% 상승해 재건축 가치가 높아지고 △ 주차대수 900대 이상 가능하며 △직선으로 상하행이 가능한 램프설치를 할 수 있어 재건축 후 매력지수가 크게 상승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상가가 아닌 주상복합인 과천타워가 합류한 데 따른 사업계획 수립과 조합원 의사조정 등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고, 향후 통합추진위를 거쳐 조합설립 시 창립총회가 지연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과천시 별양상가로 재건축에 참여하는 과천타워 건물 전경. 이슈게이트
3자 대표자들은 먼저 2개 블록으로 나눠 절차를 진행한 뒤 진행을 봐가며 조직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서울 프라자+제일 쇼핑’은 독자적으로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과천타워는 별도로 추진위 설립을 한 뒤 양자 간에 통합절차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새서울프라자+제일쇼핑+과천타워 재건축 준비대표자들은 연내 조합설립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75% 이상이 필요한 동의서는 3자가 공동으로 받기로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3개 건물을 합치면 면적은 2100여평, 소유주는 600여명이다.
제일쇼핑은 준공한지 42년된 과천시별양상가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과천타워는 준공한지 28년 됐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새서울프라자 전경. 이슈게이트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재건축 조합을 출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라며 “과천시가 재건축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천시 도시정비계획에 따라 재건축이 성공하면 120미터까지 신축건물을 올릴 수 있다”라며 “ 여기에 별양동사무소를 기부채납 방식으료 유치, 사람이 모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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