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심긴 철축꽃이 방문객을 손짓한다. 이슈게이트
과천 양재천 철쭉 식재 계획이 무산됐다.
과천시는 과천양재천에 과천시화인 철쭉꽃을 심기 위해 25년도 추경안에 4억5천만원 예산을 반영했다.
과천시는 양재천 입구에서 별양교까지 양재천 둑 7부 능선에 철축꽃을 심어 도시의 미관을 높여 찾고 싶은 과천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더구나 철쭉꽃은 과천시화이기도 해 상징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일 과천시의회 특위는 이 예산안을 전액 삭감했다.
여야 특위 위원 6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이주연 박주리 의원), 국민의힘 소속 2명(윤미현 김진웅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박주리 의원은 “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조화로운 조경일 것인테 양재천 일부 공간에만 꽃을 심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라며 “예산은 꼭 필요한 것에 써야 하고, 불요불급한 것은 미뤄야 한다”고 삭감을 주장했다.
윤미현 의원은 “양재천 일부분에 식재를 했다고 해서 목적달성이 되는 것이 아니고 관광이나 명소로 종합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라며 “종합적인 명소계획이 아니므로 삭감에 동의한다”고 삭감안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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