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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5월 말경 KBS 전국노래자랑 과천에서 열릴 것”



지난해 9월 과천공연예술축제에 구름인파가 몰렸다.  자료사진 



과천시는 지난 해 본예산에서 삭감된 과천공연예술축제 예산 7억원을 추경안으로 올렸다.


26일 과천시 문화체육과는 제290회 과천시의회 예산 및 조례심사 특위에서 “본예산에서 7억원을 삭감하고 축제를 할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어렵다고 판단해 다시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진웅 의원은 “안양축제예산은 과천시 예산의 50%다. 안양시의 경우 춤 축제로 해서 5년 연속 축제대상을 받았다. 안산시의 경우 거리축제로 3일간 10억 정도의 예산이다.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올렸으면 좋은데 작년과 똑 같은 예산규모다. 인근 지자체와 비교 검토해 달라”고 했다.

또 안양과 달리 과천에 참여도가 높은 이유가 접근성과 유명가수 초청 때문이지 않느냐고 했다.


지재현 문화체육과장은 “안양에서는 일반적 축제와 춤축제를 하고 있다. 춤축제는 청소년대상으로 한 K-팝 축제로 한정돼 있다고 보면 된다. 참여 인원도 1만명 정도인데 과천은 온가족 축제다. 지난해 참여 인원을 17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라며 “과천축제는 온가족이 거리극, 야외극 등으로 진행되며 30년 연륜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장이 간부회에서 과천축제를 배워오라고 칭찬할 정도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축제 예산 관련하여 규모에 맞게  시민들이 볼만한 공연을 모시고 오는 비용, 안전관리비용 등 물가상승을 반영해서 최대한 아껴서 하는 예산이라고 했다. 


지재현 과장은 “우리는 일 년 준비한다. 다양한 세계 공연, 지역공연을 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감안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해 초청한 가수(싸이)가 올해 또 온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서울대공원 주차장 공연이 소음으로 민원이 많아서 그 가수의 올해 (과천)공연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과천공연축제의 초청 가수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해 과천공연예술축제 때 불꽃놀이 장면. 이슈게이트 


박주리 의원은 문화체육과 추경예산이 3개월 만에 그대로 올라온 것이 많다며 3개월 만에 변동할 충분한 사유가 없을 것 같다며 ‘복붙’예산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대폭삭감’이라는 보도자료를 낸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그는 문화재단 예산 심사 중 사전에 축제 감독으로부터 들은 25년도 축제의 컨셉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올 축제는 지역 곳곳에 초대형 인형 퍼포먼스를 구현해 홍보효과와 스터리텔링을 만드는 것, 축제의 총 구조는 수미상관 형식으로 시작과 끝이 다시 이어지는 순환형 축제, 광장형 축제가 아닌 과천시 곳곳이 축제 무대로 다양한 축제 아이템을 만들고 역동적인 불꽃놀이, 초대 가수 하나에 매몰돼 축제가 아니라 축제의 고유한 아이덴디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무대가 독자적으로 빛날 수 있게 하겠다는 컨셉”이라고 설명했다.


지재현 과장은 5월 말경 KBS전국노래자랑을 과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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