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아파트매맷값이 최근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아파트 매맷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둘째주 과천 아파트값은 0.71% 상승했다. 과천은 2월 마지막주 0.23% 상승에 이어 지난주 0.51% 상승했는데 이번주 상승세는 더 강해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과천의 경우 재건축 사업 지역인 별양동 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과천에서 3월 들어 10일까지 거래가 신고된 건수는 모두 8건인데 이중 4건이 부림동과 별양동 재건축 아파트이다.
부림동주공9단지 전용면적 54.4800㎡는 16억9500만원, 17억원에 거래됐다. 별양동주공5단지 124.0300㎡는 24억5천만원, 25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서울 강남3구 상승세, 마용성, 과천으로 확산
강남3구 집값 상승세가 과천으로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부동산원에 따르면 강남 3구 집값 상승은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확산됐으며 15주째 떨어진 전국 집값도 '보합'세로 전환시켰다.
3월 둘째 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0.72% 올랐는데, 올해 누적으로 벌써 2.82% 뛰었다.
이어 강남구도 압구정·역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0.69% 올랐고 서초구도 반포·잠원동 위주로 0.62% 상승했다.
강남 3구 집값은 지난달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거 해제한 이후 매주 상승 폭을 높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비역세권, 구축 등 비선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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