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새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슈게이트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23% 올랐다.
이는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탑3은 과천시에 이어 서울 서초구(12.44%), 서초 다음으로 성동구(10.98%)였다. 이들 뒤를 강남(10.66%), 마포(9.88%), 송파(9.34%), 광진구(9.33%)가 이었다.
경기도만 보면 과천에 이어 성남 분당구(8.36%), 수정구(7.85%), 하남(5.96%)의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 지역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흐름이 이어지고,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데다 신축아파트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과천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도시전체가 변모하고 있다. 과천 실거래가는 2023년에도 18.03% 올랐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5% 올랐다. 그러나 지역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 분당구 수정구 하남에 이어 부천 원미구(4.78%), 안양 동안구(4.76%), 수원(4.52%), 구리(4.28%)는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안성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5.42% 하락했고, 평택은 5.38% 떨어졌다. 이천(-3.99%), 포천(-3.25%), 용인 처인구(-2.42%) 아파트값도 약세였다.
지난해 이천, 안성 등지 미분양이 늘어 기존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8.02% 올랐지만 강남 3구와 마용성 가격만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지역과 달리 도봉구는 1.09% 오르는 데 그쳤다. 금천(1.20%), 노원(2.21%), 관악(2.88%), 은평(3.25%), 구로(3.72%)는 실거래가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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