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마트과천점 건물 매입과 관련, 향후 별양로 상가지역에 신천지 교회의 종교시설 신축을 불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24일 신천지교회가 스노마드빌딩(이마트과천점)을 매입한 뒤 대형 종교시설 건물을 신축할 것이라는 시민들 우려에 대해 “현재의 과천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시 중앙동에 위치한 신천지교회 건물을 헐고 업무시설 빌딩을 짓겠다는 신천지 교회 신청을 과천시는 그동안 10여차례 불허, 반려한 바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신천지교회가 이마트빌딩을 매입해 재건축하고 종교시설을 신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똑 같은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원칙’은 ‘지역사회의 반발에 따른 시민사회 갈등 악화’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시민들의 집단 민원이 들어오면 중앙동 업무시설 신축 신청 때처럼 불허하고 반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현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상업지역을 포함한 과천전지역의 지구단위 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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