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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내년 교동길 정비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슈게이트 


과천시는 중앙동 교동길과 내점길, 별양동 굴다리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우선 교동길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부터 할 예정으로 예산 12억원을 편성했다. 교동길은 관악산 과천향교 계곡~과천 도심 KT건물옆으로 이어지는 보도다. 


16일 제287회 과천시의회 본예산심의특별위원회 건설과 예산 심사에서 신승현 과장은“ 교동길과 내점길은 시민들이 많이 걷고 좋아하는 길”이라며 “예산이 여의치 않고 교동길이 더 노후화로 누더기 느낌이라서 먼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콘재질인데 보수 공사로 누더기가 됐다며 주민들이 보도블록으로 해 달라는 얘기가 있어 재질을 바꿀 예정이라고 했다. 

통로박스 옆 오래된 계단, 조명도 교체할 계획이다. 보도블록이 비싸다고 했다.


시의원들은 “걷고 싶은 길 용역은 21년도, 24년도에도 있었는데 또 큰 금액이 올라왔다”며 도로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변신한다고 보면 되느냐, 볼라드 조명 공사도 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 정도 공사인지 등에 대해 궁금해 했다,


신 과장은 현재 책정된 공사비는 공사비 11억원, 폐기물처리비 1억이라며 내점길이나 굴다리길도 공사비는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과천시 교동길은 아름답지만 걷기에는 불편하다.  



내년 교동길 공사는 화단 난간 일부 정비, 조명공사, 보도블록 등으로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꾼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공사기간도 10개월 정도로 잡았다. 보도블록 공사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했다.


황선희 의원은 “필요하고 긍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공사가 오래 걸리면 주민 불편과 안전문제가 커진다”라며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보도블록을 깔 경우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공사를 하겠지만 기존 도로를 덜어내고 하려면 흙바닥으로 부직포를 깔아야 하고 주민불편이 예상되긴 한다”며 주민들 의견을 다시 한 번 듣겠다고 했다.


이주연 의원은 중앙동 내점길에 대해 "중앙동 주민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걷는 길"이라며 "내점길이 비가 오면 빗물이 고인다는 민원이 많다.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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