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본 과천갈현지구. 자료사진
과천시 갈현지구(재경골) 주택 공급 물량이 110세대 늘어났다.
과천 갈현지구 공급주택수는 최초 127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국토부와 과천시 협의 과정에서 850세대로 줄었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인 지난해 7월25일 나온 국토부 고시에 세대수는 850세대였다.
그러나 지난 8월 국토부의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주택공급 확대정책 발표 때 110세대가 늘어났다고 과천시는 설명했다.
1일 제286회 과천시임시회 신도시조성과 업무보고에서 장주성 과장은 시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시의원들은 공급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체증, 학교문제 등 우려를 표시했다.
박주리 의원은 정부의 수도권공공택지는 과천만 강화되고 있다며 과천 일부 시민들은 과밀 부분이 축소되기를 원하는데 과천시 입장은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장 과장은 갈현지구 주민들하고는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며 이 물량자체가 시민들에게 전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민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지금도 아침 출퇴근 시간 도로가 막혀 지정타 아침저녁은 교통지옥인데 110호가 더 늘어나는 것에 대해 인근 시민들 고통이 더 부과된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교통대책을 물었다,
과천시는 인덕원 개발과 연계해 교통대책을 검토해 줄 것을 제시했고 지난 9월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했다.
자문회의에서 인덕원 개발계획과 연계 도시계획 수립, 지구 내 교통계획 재검토 도로망 4차로 이상 확보, 하수처리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천지정타 하수처리는 안양박달로 보내는데 갈현지구는 과천시 하수처리장으로 돼 있고 안양시에서 거부해 협의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다.
김진웅 의원은 갈현지구는 교통문제, 교육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황선희 의원은 통학로 뿐 아니라 안양과천교육청은 지정타 기존 학교에 갈현지구 학생들 배치가 불가하다고 했다며 진행상황을 물었다.
과천시는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재협의할 예정이라며 갈현지구와 지정타 부분 연결하는 통학로를 신설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갈현지구는 과천시민에게 100% 분양되며 총 면적은 12만 9천664㎡이다.
갈현지구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안양시 인덕원 사이에 위치한다. 국도47번 상행 우회도로 진입하기 직전 좁은 도로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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