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천 지정타 중학교 부지, “카드뮴 수치 거의 안 나와”
  • 기사등록 2024-10-31 17:48:12
  • 기사수정 2024-10-31 17:53:42
기사수정

"토양오염 정화활동 불필요...카드뮴 오염 불안감 종식될 것"



과천 지식정보타운 중학교 예정부지인 근린3공원 숲.  이슈게이트 



과천지식장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단설중학교 예정지인 근린공원3의 카드뮴(cd) 토양오염 정밀조사 결과, 카드뮴 수치는 거의 나오지 않은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학교가 들어설 공원지역에 토양정화 조치를 할 필요가 없어져 학교설립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투자심사, 설계 등) 이행 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 장광열 기후환경과장은 31일 제286회 과천시의회 업무보고 특위에서 “주민들이 걱정했지만 정밀조사에서 카드뮴 수치는 자연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정밀조사는 LH 의뢰로 울산대 연구소가 진행했으며 울산대 조사팀은 전체면적 7만1천672㎡ 중 289곳의 표본을 추출해 조사했다. 


울산대는 “우리가 3가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채취한 샘플 안에 철분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조사해봤더니 카드뮴은 정상으로 나왔다”고 과천시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대 조사팀은 철분의 간섭(영향)으로 카드뮴 수치가 높게 나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환경단체가 벌인 근린3지역 표층조사에서 카드뮴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았고, 과천시가 위탁한 조사서도 표층 표중 표심조사를 하고 표본도 3곳이었는데 카드뮴 수치가 높게 나와 주민들의 우려가 높았다.


울산대 결과보고서는 11월 과천시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카드뮴 수치는 거의 나오지 않아 정상이고, 철분이 카드뮴 수치에 영향을 줘 높게 나왔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시는 “보고서가 접수되면 그걸로 토양오염에 대한 실태조사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조사결과는 이 땅을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의미”라며 “불안감이 종식될 것 같다. 토양오염 정화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철분이 다량 검출된 것에 대해서는 ”채취한 샘플의 형상이 일반 토양의 형상과 차이가 있다면 근3 샘플이 약간 붉은 색이 진하게 나왔다는 것“이라며 ”철분이 있다 보니 토양의 색이 좀 더 붉다. 철분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56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