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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안의 붉은색 네모 형태가 3천4백여평 규모의 상업51블록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시설 토지이용계획은 최고층이 15층으로 돼있다. 상업용지 1~3블록은 15층이고 상업 4~5블록은 10층 이하다. 


그런데 상업5블록을 지난해 매입한 A업체가 최근 과천시에 최고층 높이를 29층으로 변경시켜달라는 토지이용 제안서를 냈으며, 과천시경관위 심의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5일 경관심의 안건은 상업5블록의 최고층 상향조정이 주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 5블록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을 가로지르는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북쪽에 근접해있으며, 갈현고가교 남쪽엔 린파밀리에 단지가 있다. 

상업5부지는 입주민들이 스타빌리지 같은 대형몰이 입점할 것을 기대한 곳이다. 


14일 과천시 관계자는 “최고층 제한 완화 안건을 심의하겠지만, 용적률과 건폐율은 400%- 80% 이하가 그대로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상업5 블록의 경관심의 개최는 절차적 측면에서 초기 단계다. 

경관심의에서 층수 완화 결과가 나오면 향후 거기에 맞춰 건축물 심의가 진행된다. 


상업 5부지 용도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복합건물이다. 

소핑센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텔 등으로 허용돼 있어 이에 맞춰 건축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관 심의에서 29층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과천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최고층 제한 완화는 불가능하지않다. 하지만,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용적률과 건폐율은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또 주변 상업 용지 최고층의 두배나 되는데다 중대형 쇼핑센터를 기대하는 입주민들 정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천 지정타 입주민 B씨는 “지정타에는 식자재마트 하나 변변한 게 없다”라며 “마지막 남은 대형부지인데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몰 등 쇼핑센터가 들어와야 지정타가 살아날 수 있지 않겠는가. 상업시설은 빈약하고 오피스텔만 올린다면 지정타가 어찌 살아나겠나”라고 지적했다.



상업5블록 땅값, 1차분양 때보다 절반인 3.3㎡(평)당 4593만원




면적 1만1350㎡ (3433평)의 상업5블록은 1차분양금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지난해 10월 LH가 재분양했다. 

1차분양자가 포기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공개경쟁 입찰에서 낙찰된 액수는 1577억원으로, 3.3㎡(평)당 459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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