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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부터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비상게이트에 붙어 있던 통행금지 안내문.  이슈게이트 


지하철 4호선을 운영하는 코레일은 지난달 27일부터 과천역 출입구에 ‘비상게이트는 통로용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른 출구로 이동하실 고객께서는 지상통로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통로이용 금지 안내문을 부착, 통행을 제한하고 나서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이슈게이트’가 지난달 30일 ‘지하철 4호선 과천역 비상게이트 폐쇄, 주민들 불편 가중’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자, 과천시가 적극 나서 과천역 및 코레일 측과 협의를 거쳐 통행을 재개토록 조치했다.  .


과천시는 10일 “현재 통로이용 금지 안내문은 제거됐으며, 호출 버튼을 사용하여 통행을 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라며 “시민의 이동편의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지하철 4호선 과천역사 내 출구 간 통행 개방 협의를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이 과천역사에서 과천역 관계자와 회의를 통해 과천역이 주거 지역 내 위치해 이용객 대부분이 과천시민인 점 등 과천역의 특수성과 과천시민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설득했다. 

또 신계용 과천시장도 나서 코레일 관계자에게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개찰구는 섬식(통로 가운데에 가로로 설치된 형태)으로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과천역 1~4번 출구 방향에서 5~7번 출구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형태로 통행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과천역 역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문제와 무임승차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9월 27일 과천역 비상게이트에 양측 방향 통로 이용을 전면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통행을 금지시켜 불편 민원이 크게 늘자. 과천시가 나서 통행재개를 이끌어냈다.


 과천시는 과천역 통로개방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한국철도공사와 과천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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