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과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천시
과천시는 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39회 과천 시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천시는 매년 10월 7일을 시민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체육대회와 분리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고 시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4년 연속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10년 후에도 살고 싶은 도시 1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거주 만족도 1위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일류 문화예술 도시,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에 대한 다짐도 함께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시민대상 표창과 도지사, 시의장 및 국회의원 표창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부문 이순형 씨(72), 경제·환경 부문 박형완 씨(68), 문화·예술 부문 김대균 씨(57), 체육·교육 부문 최정락 씨(63), 봉사·효행 부문 김현미 씨(59) 등 5명이 받았다.
7일 과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과천시민 대상을 받은 5명의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과천시
국회의원상은 홍숙영 지윤근 이아랑 박혜리씨, 경기도민상(도지사상)은 윤기만 김점례 홍용학 장기호 송영숙 유지연 원금구 손하영씨, 시의회의장상은 김영숙 김용의 박용옥씨다.
이날 기념식은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과천시의 발전을 축하하고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과천시립예술단의 현악 5중주와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색소폰 연주, 모래예술과 팝페라(팝과 오페라의 합성어)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는 휘호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였다.
과천시는 오는 12일 관문체육공원에서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어린이 킥보드 등 9개 종목이 진행되며, 한국경기소리보존회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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