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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활발했던 과천 아파트 거래가 최근 위축되고 있다. 이슈게이트 



과천시 아파트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과천시 아파트에 대한 뜨거운 매수세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과천부동산 시장을 달궜다. 거래건수가 하루 평균 5건 정도가 거래되는 등 활황세였다. 하지만 7월중하순 이후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8일 국토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19일~8월18일 사이 과천 아파트 거래건수는 현재 22건에 그치고 있다. 하루 계약 건수가 한 건도 되지 않는다.


반면 7월18일~ 6월19일 한 달 간은 145건이 거래돼 체결건수가 하루 평균 4.6건이다.


물론 거래 이후 한 달 이내 신고하면 돼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지난 6월 매수세가 정점을 기록한 뒤 이후 위축된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거래감소와 함께 지난 6~7월 활발했던 대형평형 아파트 거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6월19~7월18일 사이 과천에서 20억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 물건은 23건이었다. 

주공 10단지 124.45㎡(4층)가 27억2천만원,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114.92㎡(13층)가 26억2천만원, 과천푸르지오써밋 131.96㎡(6층)가 25억원에 거래됐고, 신축아파트 84형은 21억원대에 3건이 거래됐다.


그러나 7월19일 이후 20억원 이상 가격 거래건은 현재 4건에 그쳤다.

주공 5단지 124㎡(4층)가 22억5천만원, 과천푸르지오써밋 84.99㎡(8층) 21억5천만원, 과천자이 84.93㎡(31층)가 20억5천만원, 래미안슈르 136㎡(3층)가 20억원에 거래됐다고 신고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8월 둘째 주(8월 12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과천 아파트 가격은 전주에 비교해 0.33% 상승하는 등 여전히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과 달리 과천시 아파트시장은 거래건수가 축소되면서 대형 아파트 거래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휴가와 폭염 등 외부환경뿐 아니라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흐름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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