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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과천시 세곡마을 밭에 기폭장치와 전선줄이 연결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 



기폭장치와 전선 등이 달린 오물풍선이 과천에 떨어졌다.


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비닐 등으로 만들어진 오물 풍선이 과천시 세곡마을 밭에서 밭일을 나간 과천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오물풍선에는 조악한 수준의 기폭장치와 전선이 부착돼 있었다. 군과 경찰 등 안보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 오물풍선과 기폭장치 등을 수거했다. 


기폭장치가 부착된 오물풍선은 지난 6월 과천시 용마골에도 떨어졌다. 

당시 관악산 중턱서 화재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이 오물풍선의 낙하 및 폭발 화재에 의한 것인지 규명작업을 벌인 바 있다.


지난 24일엔 고양시 덕양구 한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대남 오물 풍선 잔해에 불이 붙어 소방이 출동해 진화했다. 현장에서는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관계당국은 북한이 일정 시간 비행하다 풍선이 떨어지도록 조작하기 위해 타이머와 기폭장치를 매달아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


오물 풍선에 종이와 비닐, 천조각 등이 담겨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계당국은 발견 즉시 신고해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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