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과천토리유치원 아이들이 채소와 관련된 영양수업에 귀기울이고 있다. 이슈게이트
지난 31일 과천 지정타 내 토리유치원(원장 이순희)에서는 채소를 주제로 한 영양 수업이 진행됐다.
식습관이 성장과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영양수업은 중요한 교육활동이다.
이날 7세반 16명의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져요’라는 주제로 채소 이름 맞추기, 채소반찬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아이들은 채소 그림을 이용하여 얼굴 꾸미기 활동을 했다.
아이들이 채소그림을 이용해 꾸민 얼굴그림이 전시돼 있다. 이슈게이트
원아들은 영양교사가 나눠 준 채소 그림을 이용하여 얼굴을 꾸몄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발현되고 채소와 친숙해지는 교육활동이었다.
활동이 끝난 아이들은 영양교사가 가져온 채소실물을 관찰했다.
소그룹으로 나뉜 아이들은 채소실물이 신기한 듯 앞뒤로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이 둘러 앉아 채소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다. 이슈게이트
원아들의 활동지는 급식실에 전시된다.
토리유치원 김주연 영양교사는 “연령별 주제를 달리해 연 2회 영양수업을 하고 있다”며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친숙해지면 급식 지도를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2학기에는 식습관 개선 생활동화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라는 동화책을 가지고 수업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토리유치원 이순희 원장은 “신설유치원이지만 학급 수 대비 공간이 부족하고 예산부족으로 미래교육실은 다 꾸미지도 못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교사들이 다양한 활동 위주의 특색 있는 수업을 많이 한다” 고 전했다.
복도에는 '지구야 사랑해'라는 내용의 수업 게시물이 전시돼 있다. 이슈게이트
복도에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관련 수업 게시물이 전시돼 있었다.
지정타 과천토리유치원은 과천 내 유일한 단설공립유치원이다. 특수 3학급, 일반 18학급 원아 280명으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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