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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예선, 세대교체 대신 경륜을 선택하다 - 문재인복심 최재성 민주당 대표 경선 예선 탈락
  • 기사등록 2018-07-26 19:17:37
  • 기사수정 2018-07-26 2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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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는 4선의 김진표(71), 4선의 송영길(55), 7선의 이해찬(66) 의원 중에서 나온다. 일부 친문주자가 내세운 세대교체론은 실패했다. 세대대결을 주장한 '문재인이 복심' 최재성 후보는 예선탈락했다.

 3인의 당 대표 후보는 하나같이 쟁쟁한 중진이다. 김 의원은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냈고, 송 의원은 인천시장을 역임한 뒤 문재인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다. 이 의원은 국무총리 출신으로 문 대통령 킹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한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경선'은 당 대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본선에 3명만 진출시키는 제도로 이번엔 모두 8명(기호순, 3선 이인영·4선 최재성·초선 김두관·재선 박범계·4선 김진표·4선 송영길·7선 이해찬·5선 이종걸)이 도전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고문단 등 전체 선거인단 440명 중 405명이 참석, 1인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투표율은 92%다.
김진표 후보는 예비경선 정견발표에서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이 해야할 일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2020년 총선은 '경제 총선'이다. 속도감있게 정책을 추진해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첫번째 새로운 시대 한반도 평화 감당할 수 있는 집권여당의 대표, 준비된 후보라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평화구상 뒷받침할 후보다. 북방경제 통해 강원도 부울경 경제 살려내겠다"라며 "온 몸을 다해 문 정부를 성공시키겠다. 당정청이 하나가 돼 어려움을 뚫고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보수의 저항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저임금을 고리로 경제위기론을 조장하고 있다. 북·미 대화과정을 방해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한 순간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야말로 사자의 용맹과 여우의 지혜가 필요하다. 개혁을 좌절시키고 평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에 맞서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열고 예비경선을 통과한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대상으로 본 경선을 실시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 민주당 당대표경선이 열린 26일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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