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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폭 유착 의혹' 보도와 관련한 검찰수사를 요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 "지난 선거부터 최근까지 저를 향한 음해성 '조폭몰이'가 쏟아지고 있고 실체 없는 '허깨비'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마침내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진실을 감추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명명백백히 그 실체를 밝히고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려졌다.
또 성남시장 시절 같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모씨가 자격 미달이었지만 성남시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고 또 다른 조직원이 소속된 단체는 성남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그것이 알고 싶다'가 보도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로 뒤늦게 관심을 모으는 영화 아수라의 한 장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25일 체포한 사실을 공개한 성남 조폭 2개파 54명 가운데 이 지사가 최근 휩싸인 '조폭연루설' 관련 조직폭력배도 포함됐다. 이 지사와 유착의혹이 일고 있는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38)씨는 2015년 1월 온라인게임 도중 광주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20여명을 이끌고 광주로 내려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씨는 당시 성남시와 협약을 맺기 수개월 전 이 같은 '광주 집단 원정'을 벌인 뒤 태연히 이 지사와 협약식을 강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의 '조폭유착설'과 관련, 뚜렷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현재까지 내사에 착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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