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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결국 낙마...이재명의 ‘마이너스 리더십’ 타격 ‘
  • 기사등록 2024-03-22 11:45:05
  • 기사수정 2024-03-24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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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북을 공천과정에서 유독 '박용진 절대 불가' 자세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이슈게이트 


아동 성폭행범 변호 파장에 휩싸인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22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 후보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사퇴의 변을 설명했다. 

 

정봉주 후보가 ‘지뢰밟은 병사에게 목발 경품’ 막말 논란으로 사퇴한 뒤 조수진 후보 사퇴 등 잇달아 강북을 후보가 사퇴한 것은 총선정국에서 보기 힘든 기현상이다. 


일각에서는 ‘박용진의 저주’라는 말이 설왕설래된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박용진은 안 된다”라며 전략공천 방침을 고수하고 '친명' 한민수 대변인을 공천혔다.


거듭 자충수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박용진의 공천은 절대 안 돼”라는 민주당 방침은 절대불변인 것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이재명 대표의 ’마이너스 리더십‘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광주에서 조 후보 공천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국민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민심 불감증을 드러냈다. 

박용진을 배제하려는 것은 그가 유력한 당내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쓴 소리‘를 마다 않는 그가 22대 국회에 등원하면 자신의 입지가 불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편협한데다 편향된 이같은 이재명의 리더십은 당의 외연확장에 부정적이다. 

'박용진 찍어내기'의 파장에 따른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이 조국혁신당 지지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9~2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례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30%, 더불어민주연합 23%,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5%,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 각각 2%, 녹색정의당 1%, 그리고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15%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조국혁신당은 3%포인트 오르고 더불어민주당연합은 1%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텃밭 호남에선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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