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복장의 김일윤 무소속 예비후보가 12일 경주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동한 

제22대 총선 경주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12일 경주 중앙시장 동편 건물 1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경식 19대 헌정회장과 국민배우 정욱씨, 전직 시의원 등 많은 지지자들이 모였다.

신경식 전 헌정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후보는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신념과 추진력을 지닌 분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를 목숨을 걸고 해냈다. 경주를 살리는 한수원 이전도 김일윤은 해낸다" 고 강조했다. 

배우 정욱씨는 " 저는 아직도 2시간 이상 무대 출연을 소화한다. 젊어 보이지요. 그런데 저와 갑장인 김 회장 앞에서는 '깨갱'입니다. 매년 정초에 영하 20도 북한산에 올라 나라와 경주위해 기도하는 투사다. 한수원 시내로 옮기는 일 해낼 기관차 같은 힘을 가졌다" 며  지지를 요청했다. 

이어서 머슴 복장을 하고 나온 김 후보는 " 매년 2000명에 가까운 인구가 감소하여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는 길은 한수윤 이전과 수백 개 협력 업체를 오게 하는 길 밖에 없다" 라면서, "참으로 막막해 하는 중 시의정포럼 회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수원 이전과 협력 업체 유치를 위해 저에게 경주대를 내놓고 국회로 가라는 강권을 했다" 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기회를 주신다면 한수원 도심이전과 신라 왕경 복원, 경주 역사 부지 세계적 랜드 마크 조성,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 는 공약을 천명했다. 

이어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며 머슴 후보에게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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