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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상념에 잠겨 있다. 국민의힘유튜브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회동을 가졌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지만, 한 위원장이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며 거부하는 파동을 겪은 지 8일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충남서천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만난데 이어 형식적으로 이날 오찬회동을 가짐으로써 '김건희 여사 명품백 대응 방안'과 공천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를 인정하고 ‘사퇴 파동’을 공식적으로 봉합한 셈이다.


오찬은 윤 대통령이 초청하는 형식이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두 명만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외에 이관섭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3명이 배석했다.


이날 회동에 대해 대통령실과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생문제만 논의했다”고 말했다. 

며칠 전에 파동을 불러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인 ‘김건희 여사 명품 백’ 대응 방식, 또 4월 총선 공천 방향에 대한 큰 줄기 잡기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회동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등은 오찬장에서 2시간 동안 오찬을 함께한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37분 동안 차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여의도로 돌아와 별도 브리핑을 통해 주택, 철도 지하화를 비롯한 교통문제, 정치인 테러 대응,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대책 등 민생현안만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김경률 비대위원, 당정관계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오늘은 민생 문제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기자들 앞에서 따로 브리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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