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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파업 강행 경우, 과천 18개 노선 운행 중단
  • 기사등록 2023-10-25 18:11:04
  • 기사수정 2023-10-26 0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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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버스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과천시에서 정상운행되는 버스 노선.  과천시자료 캡처 




전국 단위 버스노조에서 26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과천을 지나는 1-1, 9, 9-3, 11-2, 11-3, 11-5 등 7개 버스회사의 18개 노선 버스가 파업강행 경우 운행이 중단된다.


다만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441번 502번 540번 541번 542번은 정상운행된다고 과천시가 25일 밝혔다.


경기도 전체 버스는 1만648대이다. 

이중 89%인 9516대의 파업 여부가 판가름나는 최종 조정회의를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25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벌였다. 


협의회는 “경기도 버스 기사의 임금이 서울과 인천에 비해 월 50만원 이상 낮아 인력누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기도가 지난해 김동연 지사가 약속한 대로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임기 내에 시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인 운송조합도 “이용객 감소 등 운영 악화로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선 경기도의 운영비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경기도는 “예산 문제로 김 지사 임기 내인 2026년까지는 공공관리제 전면 도입이 어렵다. 2027년까지는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겠다”며 노사 간 합의를 유도하고 있다.



버스 노사, 심야 최종 합의 타결 



노사는 조정회의 7시간만인 이날 오후 11시30분쯤 최종 합의점을 찾았다. 

이로써 경기도버스는 26일 오전 4시부터 정상운행이 가능해졌다. 


임금의 경우 민영제 노선은 조합원의 임금을 현행 시급 대비 4.5%, 준공영제 노선은 지난해 호봉별 시급의 4%를 인상하기로 했다.


또 2024년 1월1일부터 운행 개시하는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은 별도 임금협정서 체결 전까지 경기도 공공버스가 적용받는 임금협정서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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