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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상쾌하게 보내기”...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 기사등록 2023-08-05 12:24:05
  • 기사수정 2023-08-05 12: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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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참가자들이 4일 고무신을 신거나 맨발로 걸어 올라가고 있다.  이슈게이트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볼 도심 속 힐링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서울대공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청계산 원지동 계곡 주변 50ha의 면적의 전나무·소나무·잣나무 숲, 계곡 및 폭포, 산책로, 다양한 천연식생 등 산림치유 인자(因子)가 풍부한 곳에서 이뤄진다,


서울랜드 정문 옆 산림치유센터에서 서울대공원 치유숲 팻말을 따라 도보로 30여분 올라가면 도착한다. 

승용차로 서울대공원 동문주차장을 가기 전 왼쪽 샛길로 빠지면 치유의 숲 안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1984년 원주민 10여 가구가 이주한 후 30여 년간 출입을 제한하여 숲을 복원시킨 후 2015년 ‘치유의 숲’으로 조성되어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참가자들이 편백나무 지팡이를 계곡물에 댄 채 자연 그대로의 물소리를 듣고 있다.  이슈게이트 



고무신, 편백나무 지팡이, 에코백까지 ...시원한 여름 나기 안성맞춤  



4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았지만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하늘빛 마중숲’ 프로그램이 이뤄진 청계산은 세상과 동떨어진 자연이 준 선물로 시원한 여름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 힐링프로그램은 세심하게 준비물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대접받는 느낌이다.


계곡물을 걷기 편한 고무신, 뱀을 쫓기도 하고 넘어지지 않게 보호할 수 있는 편백나무 지팡이, 들고 온 가방도 놓고 최소의 소지품만 넣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준비한 에코백까지 참가자들을 배려했다.


8월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계곡물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산림치유 지도사가 준비한 따뜻한 연잎차를 마신다. 


물살이 센 곳에 편백나무 지팡이를 대자 청량한 물소리가 지팡이를 타고 귓가까지 타고 올라왔다.  

군포에서 온 하진달씨는 “연잎차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발은 시원한 계곡물에 담그고 하늘을 보니 오감만족이다”며“몸과 마음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전나무숲 피톤치드를 받으면서 해먹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슈게이트 



숲 힐링 프로그램의 필수코스인 꽃을 만나고 나무를 만나는 일도 놓치지 않는다. 꽃과 잎의 향기를 맡아보고 현미경으로 이끼를 관찰하기도 한다.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새총 놀이다. 

새총에 근심과 걱정을 실어 시원하게 날려 보내며 스트레스를 푼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전나무숲 해먹과 평상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숲의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받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예약제로 운영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입장료가 없다.

 참여는 예약제다. 세부내용과 월별 프로그램 안내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위치도.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문화체험>산림여가 카테고리)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해 예약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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