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산책길에서 만난 뭇생명들
기나긴 장마
찌는 듯한 무더위따윈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꽃 피고 익어가는 생명들,
우리들 또한
담담하게
발걸음을 옮겨야 함을
~ 북한산 둘레길에서.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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