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외 시간대 평균 7.7분 간격으로 운행” ... 하루 총 164회 상‧하행 정차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전체 노선 중 서울 창동에서부터 과천까지 노선이 전용구간으로 운행되면서 배차간격이 단축된다고 과천시가 26일 전했다.
과천시에 따르면 정부과천청사역을 기준으로 출퇴근 집중시간인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는 5분 간격으로 배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 외 시간대에는 평균 7.7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루 총 164회 걸쳐 상‧하행 정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공용구간과 전용구간으로 나뉜다.
과천~창동 간은 지하로 선로가 신설돼 전용구간으로 운영된다.
과천~창동 간 외 노선은 경원선 과천선 등 기존 철도를 이용하는 공용구간이다.
공용구간은 기존의 전철노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운행 중인 전철의 중간 시격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배차간격이 전용구간보다 상대적으로 길 수밖에 없다.
과천시는 “광역급행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수차례의 협의 끝에 과천 구간이 전용구간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과천시까지의 노선이 전용구간으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GTX C노선의 원할한 사업추진에 맞춰 합리적인 재원 분담을 협의하는 등 과천시민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해당 사업 추진 절차에 따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달간 과천시청 누리집(www.gccity.go.kr)과 7개 동 주민센터, 신도시조성과를 통해 공람한다.
해당 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8월 21일 19시 30분부터 과천농협 본점(부림동) 4층 대강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수원시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2028년후반기 준공 예정이다.
지난 7월 1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에서 개최한 ‘2023년도 제3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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