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전원책 변호사(63)는 6일 친박 대 비박 대결로 혼란의 도가니인 자유한국당에 대해 “당의 정체성이 똑바로 서야 된다. 그러려면 소속 의원들이 비대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말하기 전에 가치와 철학을 두고 문 걸어 닫고 똑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 다음에 필요하면 비대위원장을 모시든지 내부 수선을 하든지 기초부터 새로 세우든지 하면 된다”고 말했다.
 혁신비대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아무런 제의가 없었고, 제의가 있어도 불가능한 얘기”라며 “비대위가 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왜 이런 인터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전원책 변호사


전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한국당이 과거에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 혹은 비대위원으로 만드는 바람에 지금 사태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한나라당 당시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이런 분들을 앞세워 당명을 새누리로 바꾸고 보수를 공개적으로 지운다고 했고 당의 정체성을 바꿔버린 것이다. 보수주의 괴멸이 그때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의 정체성이 완전 흔들려 버렸는데 그런 정당에 나같은 보수주의자가 들어가서 뭘 하겠느냐”고 했다.
전 변호사는 한국당 내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이정미 전 헌법재판과, 도올 김용옥씨, 최장집 교수 등이 오르내리는 데 대해서도 “한마디로 너무 희극적”이라며 “얼마나 자기들의 정체성을 모르면 이런 말들이 나오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대로 간다면 참패할 수 있지만 보수의 대안 세력은 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판짜기 상황이 되면 역할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저라도 해야겠지만 저는 그런 것보다는 소를 키우고 싶다. 소나 키우지 뭐하러 소 장사까지 하려 하느냐”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13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