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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붉은색 장미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이슈게이트 



장미의 계절에 형형색색 장미가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 있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이 그곳이다. 


일요일인 지난 4일 오후 장미원은 인파로 미어졌다. 

장미의 은은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형형색색의 탐스런 꽃송이는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아이들 손을 잡은 아빠는 추억의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다. 예쁜 옷을 빼입은 20대 여성은 장미와 미모경쟁을 하듯 연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세 지긋한 여성들도 지지 않고 장미꽃 옆에 선다. 비싼 사진기를 든 남자는 고혹적인 여인의 실루엣을 담고 있다. 




장미원 뒤 호수위로 석양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슈게이트 


해가 질 무렵 대공원 호숫물 위로 석양이 드리워졌다. 

사람들은 호수 위로 멀리 관악산이 어렴풋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 지는 해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드라마 촬영을 했다는 표지판도 눈에 띄었다.


장미원은 아름답고 향기롭다.

100여 품종 4만 5천여 그루의 장미가 활짝 펴 관람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 


물론 작약, 메밀꽃, 산딸나무꽃 등 다른 꽃들도 더불어 피어난다. 


장미원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많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벤치 쟁탈 눈치작전을 할 정도로 나들이객들로 북적인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코스다.

호숫가 산책로는 더 할 나위 없이 호젓하고 싱그럽다.



산책로가 유혹한다.  이슈게이트 


어린이 동물원이 붙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나들이 코스로 좋다.

어린이 동물원은 키와 체구가 작고 유순한 조랑말, 포니, 일본 원숭이, 양들이 아이들을 맞는다. 


장미원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이린이 1000원이다. 만65세 이상, 만 5세 이하는 무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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