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 선거구에 복수 후보를 내며 ‘나벤져스 구하기’(기호 나번을 찍어달라는 캠페인)를 전국적으로 가동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진보진영은 풀뿌리민주주의 모임 정치가 활발한 경기 과천시에서마저 완패했다. 7명의 기초의원 중 5명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두 명을 한국당이 가져갔다.
지역주민을 위한 기초의회가 일당독주 체제가 된 것은 민심의 반영인가. 아니면 제도의 잘못이므로 고쳐야할 구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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